엄마가 잡은 노랑 애기 물고기 숭어?잉어? 같았는데 엄청 작았어요 물고기를 놓아주고 저도 옆에서 낚시를 하는데 거미가 튀어 올라서 낚시대를 던져버리 버리고 엄마한테 잡아달라했고 엄마가 거미 치우고 나 놀리셔서 왼팔쪽에 계속 있는 줄 알았눈데 그건 아니였고 작은 꽃세 같은애가 붙어있었러요 그러고 화투짝에 핑크 꽃 같은게 가슴에 새겨지는 꿈을 꾸었어요
작은 물고기를 잡았다 놓은 것은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에 찾아온 (혹은 찾아올) 작은 기회나 새로운 시도가 있지만, 아직은 완전히 잡지 못하거나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거미의 등장은 그런 기회나 시도를 가로막는 예기치 못한 불안이나 방해 요소를 상징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거미를 치워주고 상황을 정리해 주는 모습은 실제로도 주변 사람의 도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